[폴라리스]

공연 개요

공연명 | 폴라리스
기획/제작 | 예술인테리어 [해우]
연습기간 | 6-10회(최대 10회)

안산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작

공연 장소 | 안산 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
공연기간 | 10월 3째주~4째주 중 하루
연습기간 | 9월~10월(최대 10회 진행)
*안산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작
본 공연이 아닌 30분 미만의 프리뷰 공연
- 발표하는 5팀 중 한팀을 선정 2025년에 본 공연 진행

제 24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 선정작

공연 장소 | 안산 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
공연기간 | 11월 16일(토), 11월 17일(일)
연습기간 | 9월~10월(최대 10회 진행)

기획의도

무한한 우주 공간에 혼자 있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영화 <GRAVITY>는 무한한 우주 공간에 혼자 남겨진
상황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공포에 가까운 절대적 고독감은
인간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인간은 너무나 큰 자유 앞에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있어, 개인이 느낄 수 있는 세상이 확장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이것을 통해서 전 세계 누구든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영상을 영상 업로드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거나,
누군가가 공개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 할 수 있다. 집 밖을 나서지 않더라도
지구 위의 세상을 이해하고, 지구의 크기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마냥 신비로운 대상이던 우주에
도전을 목표로 하는 기업과 우주 여행 상품도 공개 되고 있다.
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도달할 수 있는 세계가 점점 확장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세상이 커져 갈 수록 내면의 고독감과 외로움 역시 해결되지 못 하고 더 커져 간다.
한 마디로, 조금 뻔한 이야기지만 멀리 바라볼 수록 내 주변과 나를 바라볼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본 작품은 우주를 다룬 이야기가 아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떨어진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느끼는 감정, 그의 심리를 이야기 함으로써 이를 통해 인간 본연의 고독감을 말하고자 한다.
아무도 존재 하지 않는 홀로 남겨진 공간 안에서 인간이 아닌 AI와의 대화를 통해
‘사람이란 어떠한 존재인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작품 컨셉

딸의 죽음으로 절망감에 빠져 있는 인간 - 우주에 혼자 남아 있는 공간감과 연결 그런 절망감 속에 손을 자신을 위로해주는 존재가 인간이 아닌 기계라면 어떨까?

- 인공지능 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낯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요즘 AI 프로그램들이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는 이를 이용하고 있고 점점 익 숙해져 가는 상황이지만 사실 아직은 인공지능이라고 이야기 할만한 기술의 발전은 아직 뭔이야기이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이 보여주는 모습만으로 언제가 될 범용인공 지능(AGI)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리고 이런 모습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지만 그 중에 공포와 생경한 느낌의 반응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우리가 아직 모르는 미지의 존재이며 우리를 뛰어 넘는 존재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공포를 느끼지 않을까?
이 작품의 배경을 우주로 삼은 것은 두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해줄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우주와(광활한 우주에서 혼자 있는 외로움과 좌절 감) 새로운 존재의 탄생에 대한 우리의 마음으로 서의 우주이다. 우주공간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인공지능은 마치 우리에게 외계의 미지의 생명체 같이 느껴진다.
- 과연 우리는 인공지능을 받아 드릴 수 있을까?
결국 이 작품에서 하고 싶은 말이 이 질문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에 오히려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 하고 있다. 딸의 죽음으로 모든 삶의 의지를 잃고 다른 사람과 단절하여 철저히 혼자인 주인공, 그때 그가 원하는 것을 줄수 있는 미지의 존재를 만난다면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 드릴 수 있을까? 이 작품의 끝 에 이런 의문이 남았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시놉시스

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좌절한 우주정거장의 준태, 이후 지구를 귀환하는 중 사고로 우주정거장에 혼자 남게 되지만 이를 차라리 잘되었다 생각한다. 생존을 위해 급하게 수리를 마친 준태는 AI 컴퓨터의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다는 걸 알게 되지만 이를 그 냥 무시한다. 하지만 AI는 스스로 판단을 할수 있게 되었고 준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크게 문제가 있다 판단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준태의 딸의 죽음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레퍼런스

<그래비티>(2013, 알폰소 쿠아론
주인공 준태가 느끼는 절망감을 이해

<her>(2013, 스파이크 존즈)
AI의 목소리와 느낌을 이해

공연 컨셉

- 닫혀진 박스형태의 공간에서 맵핑을 이용한 공연 진행
- 영상의 내용은 우주 공간의 표현과 준태의 심리 표현이 주가 될 것이다.

캐릭터 소개

준태(30대~40대/남)

건장한 우주비행사의 이미지
우주정거장에 일하는 만큼 모든면에 뛰어난 엘리트이나 딸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지구로의 귀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루나
인공지능 AI(목소리 연기 20대~30대/여)

우주정거장내의 환경 컨디션 조절을 담당하는 컴퓨터 갑작스런 사고로 자신만의 자아를 갖게 된다.


루나(10~15세/여)

준태의 하나 뿐인 딸, 준태가 지구를 떠나 있는 동안 죽게 된다. 극에 등장하는 루나는 AI가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보여준 허상이다.